[책과 술의 마리아주] 퇴근길 책 한 잔, 책맥을 즐기세요~

2017.10.16 17:21


맥주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세요? 우리의 영원한 소울메이트, 치킨이죠. 하지만 ‘독서의 계절’ 가을, ‘책맥(책+맥주)’이 대세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사실 헤밍웨이에게 모히또가, 하루키에게 위스키가 있는 것처럼 책은 술과 더 잘 어울리는 절친이거든요. 독서를 통해 세상에 대한 견해를 넓히고, 술로 책의 감성을 배로 더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는 환상 조합이죠. 게다가 음주운전, 음주수영, 음주사우나 등은 모두 금지항목이지만 음주독서는 두 팔 벌려 환영이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취할수록 깊이 빠져드는 치명적인 중독성을 지닌 취중 독서, 어떠세요? 어디서 책맥을 해야 할 지 모르시겠다고요? 매일 퇴근길 참새 방앗간처럼 들리게 될 추천 리스트를 공개해드립니다. 잘 따라오세요!



술 한 잔, 책 한 권

퇴근길 책 한 잔


이미지 출처 / 퇴근길 책 한 잔 페이스북


이름부터 매력이 철철 흐르는 이 곳은 일반 서점들과 차별화를 두고 있어요. ‘회사가 싫어서’, ‘월간 잉여’ 등의 다양한 독립 서적을 주로 팔고 있는 곳이랍니다. 깔끔한 분위기 덕에 독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책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한 종류의 술을 판매한답니다. 독서 모임과 낭독 콘서트 등의 비정기적인 행사가 진행되기도 하고 매주 금요일에는 영화 상영회도 열려요. 퇴근길에 책 한 잔하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숭문길 206

영업시간 2 p.m. ~ 10 p.m. (수~토) / 일, 월, 화 휴무

홈페이지 facebook.com/booknpub



책맥의 원조

북바이북


이미지 출처 / 북바이북 블로그


책맥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킨 곳입니다. 겉으로 보기엔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여느 서점과 다를 게 없어 보이지만, 여러 분야의 책을 한 가지 주제로 묶어 전시하는 등 평소에 관심 없던 책도 읽게 만드는 마법 같은 공간입니다. 또한 작가나 창업가, 아나운서 등을 초빙하여 다양한 주제의 문화 강좌도 진행한다고 하니 자주 들러보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44길 26-2

영업시간 11 a.m. ~ 11 p.m. (평일) / 12 p.m. ~ 8 p.m. (주말 및 공휴일)

홈페이지 bookbybook.co.kr



책 속에 나오는 그 술을 마시는

책바


이미지 출처 / 책바 홈페이지


아늑한 분위기의 연희동 책바는 각 자리마다 독서등이 있어 은은한 분위기에서 편안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어요. 책바에서는 시, 에세이, 소설 & 별책부록, 계간지 등 읽을 책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메뉴를 추천받을 수 있고, 소설의 작가 혹은 주인공이 마셨던 ‘책 속의 그 술’을 직접 마셔 보는 경험을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아마 한 번 빠지게 되면 퇴근길 매일매일 들리고 싶은 곳이 될 걸요? 


주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연희맛로24

영업시간 7 p.m. ~ 1:30 a.m. (월~목) / 7 p.m. ~ 3 a.m. (금~토) / 일 휴무

홈페이지  chaegbar.com



힌두신과 함께 책맥을

시바 펍 앤 북스


이미지 / 시바 펍 앤 북스 페이스북


인도의 힌두신 이름을 따서 만든 시바 펍 앤 북스(Shiva Pub & Books, 이하 시바펍). 후미진 신촌 창천교회 뒷골목에 위치해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단점이 무색할 만큼 단골이 많은 곳이랍니다. 다른 곳들과 달리 책방이 아닌, 펍으로 시작한 곳이어서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은 아니지만 라오스, 미얀마 맥주 등 시중에서 보기 힘든 동남아 맥주도 취급하고 있어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에요. 책을 매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바펍만이 지닌 에너지를 꼭 느껴보세요.  


주소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세로 42-24 지하1층

영업시간 7 p.m. ~ 2 a.m. (월~목) / 일 휴무

홈페이지  facebook.com/shivapub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물론, 책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훌륭한 아지트가 될 공간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가을엔 술 한 잔과 책 한 권의 기막힌 조합을 즐겨보세요.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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