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받을 수 있겠지? 2018년도 연말정산 똑똑하게 챙기기

2018.01.15 15:37


매년 이맘때면 직장생활 20년 차가 넘는 부장님도, 10년 차 과장님도, 입사 1년 차 신입사원도, 모두 한 마음이 된답니다. 행여나 마이너스가 되어 ‘텅’장이 될까 두려움에 떨다가도, 생각지도 못한 13월의 보너스에 환호를 지르기도 하는 바로 그 시기, 연말정산 시즌입니다. 내 보너스는 내가 챙겨야 한다는 거 아시죠? 놓치지 말고 꼼꼼히 준비해서 올해는 모두 기분 좋은 13월의 보너스를 받아보자고요! 



연말정산 효자는 보험료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립학교교직원연금, 별정우체국연금 등 공적연금과 건강보험료 등 4대보험으로 1년 간 납입한 보험료가 모두 전액 공제 항목이라는 거 아셨어요? 뿐만 아니라, 근로자 본인 명의의 장기요양보험료도 100% 공제받을 수 있답니다. 직장 건강보험료 이외에도 직장에 다니던 기간 중에 납부했다면, 근로자 본인 명의의 지역가입자 건강보험료도 공제가 가능해요. 단, 부양가족 명의로 가입된 지역 건강보험료는 공제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이뿐만 아니라 종신보험, 실손보험, 임보험, 치아보험, 상해보험, 화재보험, 자동차보험 등 보장성 보험료도 공제 대상인데요, 1년간 납입한 보험료(한도 100만 원)의 12%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은 본인에 한해서만 공제가 가능하고 소득이 없더라도 부양가족에 대해선 공제가 안돼요~ 


연금저축은 1년 간 납입금액에 대해 연 4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제가 가능하며, 퇴직연금은 연금저축과 합쳐 연 700만 원 한도 내에서 공제를 받을 수 있어요. 다시 말해, 연금저축+퇴직연금을 통합한 한도는 700만원이지만, 연금저축은 연 400만원까지만 공제 가능하도록 제한을 두고 있는 것이죠. 연금계좌 납입액의 경우, 근로자가 공제한도를 초과해 공제받지 못한 금액은 이후 연금계좌 취급 금융회사에 한도 초과분을 전환 신청해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가족은 가족인데… 증명이 어렵다면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이 인적공제입니다. '이혼한 배우자'나 '사망 가족',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지만 '가족관계증명서로 증명할 수 없는’ 애매한 관계일 경우, 공제 대상과 공제 조건이 복잡해지기 마련이죠. 


먼저 배우자와 이혼한 경우, 기본공제대상으로 올릴 순 없지만 이혼하기 전일까지 그 배우자를 위해 사용한 의료비, 교육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은 공제가 가능합니다. 


두 번째, 가족관계증명서로 확인되지 않는 생모/생부를 부양하고 있다면 사정을 아는 사람이 이를 증명해주는 조건 하에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아버지/어머니의 재혼으로 생긴 새부모와 자신의 생모/생부 모두를 부양가족으로 올리는 건 가능해요. 하지만 부모님이 사망하셨다면 사망 연도 다음 해부터는 새어머니/새아버지를 부양가족으로 올릴 수 없다는 점, 기억하세요.


그 외 출산이나 입양 시에도 공제가 되는데요, 둘째는 1인당 50만 원으로 기존보다 20만원 늘었고, 셋째 이상은 30만원에서 70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배우자·직계비속·형제자매의 경우, 취학 전 아동과 초·중·고등학생은 1명당 연 300만 원, 대학생(대학원은 제외)은 1명당 연 900만 원을 각각 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초·중·고교 자녀의 체험학습비는 1인당 연 30만원까지 세액 공제가 가능합니다. 또한 작년에 자녀가 성인이 되었다면, 별도의 ‘정보제공동의’ 절차를 거쳐야만 기존처럼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자녀의 지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카드는 연봉의 25% 이상 사용해야 공제 그뤠잇!



본인 연봉의 25%를 초과하는 카드대금 사용시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까지 세액공제가 가능합니다(카드공제 최대한도는 300만 원). 여기서 꿀팁! 대중교통, 전통시장 이용 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각각 100만 원까지 추가 공제 가능해요. 현금결제 시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면 카드사용 금액으로 포함됩니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현금의 사용 비율을 25:75로 맞추면 그뤠잇! 


대학등록금,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보험료, 도로통행료, 상품권 구매비 등은 신용카드, 체크카드 중 어떤 것으로 사용해도 연말정산 적용대상이라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맞벌이부부 연말정산 팁

부부의 연봉차이가 크지 않을 경우는 소득이 적은 배우자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해요. 하지만 연봉차이가 크다면 소득이 큰 배우자의 카드를 사용하세요. 소득세율 적용구간이 다르거든요. 



공제항목 중 금액이 제일 큰 부동산 공제



다음은 공제 항목 중 금액이 큰 주택마련저축 납입액, 전세대출 원리금상환액,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월세액 등의 부동산 공제입니다. 금액이 큰 만큼 더 꼼꼼히 챙겨야겠죠?


우선 주택마련저축 상품은 연 소득 7,000만 원 이하의 무주택 세대주라면 주택청약종합저축 입금액(연 240만 원 한도)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단, 매달 2만~50만원까지 납부할 수 있지만 최대 월 20만원 이상은 소득공제가 안돼요. 또 연중 1주택이라도 보유한 사실이 있다면 당해 연말정산 시에는 납입액 공제를 받을 수 없답니다. 


만약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았다면 원리금상환액의 40%를 앞서 설명한 주택청약저축 등에 대한 소득공제와 합해 연 300만원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어요.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경우에는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을 통해 100% 소득공제 받을 수 있고요. 이 때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주택을 취득해도 자신이 낸 이자를 공제 받을 수 있으며 주택 면적에 상관없이 기준시가 4억 원 이하의 주택을 취득하면 됩니다.


월세를 내는 세입자라면 월세세액공제도 꼭 챙기세요. 게다가 올해부터는 고시원 월세도 공제 대상 주택으로 포함된다고 합니다! 근로자가 월세로 지불한 금액(연 750만 원 한도)의 12%(기존 10%에서 2% 늘어남)까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 공제는 본인이 아닌 배우자 등의 기본공제 대상자가 월세를 계약한 경우에도 받을 수 있어요. 무주택 근로자이면서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85㎡ 이하, 연간 소득금액이 7,000만원 이하라면 대상자이니 놓치지 마세요~ 



그 외 잊지 말고 챙길 것!



법정기부금과 지정기부금은 공제한도를 초과했더라도 5년간 이월해 공제가 가능합니다. 기부영수증 잘 챙겨두세요. 


아직 학자금을 상환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주목! 학자금대출 원리금 상환금액도 세액공제 대상인데요, 원리금 300만 원 상환 시 45만 원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근로계약 체결일 현재 연령이 29세 이하인 청년, 60세 이상 노인, 경력단절 여성이 중소기업(전문서비스업·보건업·금융보헙업·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교육서비스업·기타개인서비스업, 공공기관이나 지방공기업은 제외)에 취업한 경우 취업일로부터 3년간 근로소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어요. 2016년 이후 취업자는 연 150만 원을 한도로 근로소득세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는데요, 최대주주와 그 배우자, 직계존비속과 친족, 임원, 일용근로자는 감면 제외 대상입니다. 


'난임시술비' 세액공제율은 다른 의료비 15%보다 높은 20%를 적용됩니다. 다만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는 난임시술비를 별도 구분해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서류(의료비 영수증 등)를 회사에 제출하여야 공제받을 수 있답니다.


올해 연말정산 기간은 바로 오늘, 2018년 1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입니다. 국세청 홈텍스 홈페이지 연말 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잊지 말고 연말정산 하세요! 꼼꼼히 챙겨서 모두 13월의 보너스를 받는 기쁨을 누려보자고요.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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