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둬서 나쁠 것 없는 신입사원 3남1녀의 ‘취업꽃길’ 토크!

2018.02.02 17:36


‘열 편의 광고보다 한 편의 후기가 낫다’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나요? 스마트 시대의 소비자들은 유려한 카피와 근사하게 연출된 이미지보다는, 해당 상품을 직접 사용해본 누군가의 리얼 후기를 더 신뢰한다고 하죠.

 
취업 정보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내가 입사하고 싶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선배들로부터 듣는 조언만큼 생생한 취업 정보는 없을 테니까요. 삼양인으로 거듭나기 위해 한 걸음 한 걸음 열심히 도약 중인 모든 예비 후배님들을 위해 네 명의 선배들이 모였습니다. 신입사원 3남1녀의 ‘취업꽃길’ 토크!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오늘의 토크 게스트

김보미 (삼양바이오팜 의약바이오연구소 BIO P/G)
김성일 (삼양사 AMBU 영업총괄 자동차1팀)
유태욱 (삼양사 식자재유통BU 상품소싱팀)
이욱재 (삼양사 경영기획총괄 물류팀 식자재파트)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상반기 공채 시즌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했던 오늘의 주인공들!



Talk 1. ‘기업의 인재상’이란 필터로 나 자신을 리뷰하기


보미 첫 토크 주제는 삼양그룹 입사 희망자라면 피할 수 없는 1차 관문, 바로 서류 전형!


태욱 서류전형에서 떨어지면 면접 볼 기회조차 없으니까, 사실 제일 중요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지.


성일 나는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전에, ‘삼양의 인재상’을 제일 먼저 찾아봤었어. 내가 아무리 내 식대로 나를 잘 소개한다 해도, 삼양이라는 기업이 원하는 이미지랑 맞지 않으면 바로 탈락이니까. 그런데 그렇다고 아예 ‘김성일’이라는 사람을 어필하지 않으면 나만의 개성이 묻혀버리겠지. 기업의 인재상이랑 나 자신의 매력을 균형 있게 녹여내는 게 자소서의 핵심이라고 봐.


보미 맞아, 진짜 그래. 내가 가진 많은 강점들을 나열하듯이 다 쓰는 게 아니라, 기업의 인재상이랑 부합할 만한 것들을 선별하는 센스와 노하우가 필요하더라고. 장점이라 할지라도, 양보단 질이 중요한 거지.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흔한 취준생의 자세(feat. 거북목)


성일 그렇지. 삼양그룹에 지원하기로 마음먹고 첫 3일 동안은 계속 이 작업만 했던 것 같아. 삼양의 인재상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거기에 맞는 나의 강점들을 서너 가지 정도로 범주화하고, 여기에 더해서 지금의 김성일을 있게 한 도전 정신이 담긴 나만의 에피소드들을 정리했었어. 


욱재 진짜, 나도 그 작업을 하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것 같다. ‘여러분께서 원하시던 인재가 바로 저입니다’라는 메시지를 녹여내야 하는 거잖아. 거기에 나의 장점까지 효과적으로 어필해야 하고. 이게 생각보다 만만한 일이 아니더라. 나는 삼양그룹에서 제작한 홍보 영상들도 싹 다 찾아서 몇 번씩 돌려 봤거든. ‘삼양의 인재상’이 대체 어떤 이미지인지 우선 눈으로 익히고 싶어서.


보미 근데 뭐랄까, 서류 전형에 꼭 통과해야 한다는 목표의식 말고도, 왠지 자소서를 쓰다 보니까 처음으로 내가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신선했어. 신기하기도 하고. ‘기업의 인재상’이라는 조건이 일종의 필터링 역할을 해줬던 것 같아. 나 스스로를 제3자의 입장에서 리뷰하게 해주는 필터링이랄까? 자소서랑 씨름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내가 이런 사람이었네’, ‘나는 이러이러한 부분에 특화돼 있었네’ 같은 것들이 하나 둘 보이더라고.


유튜브에서 ‘삼양그룹’을 검색해보세요.

그리고 ‘삼양의 인재상’이 어떤 이미지인지 확인해보세요.
 

욱재 공감 가는 말이다. 자소서 문항들을 채워 나가면서 나도 비슷한 생각들을 했어. 나는 각 문항마다 나를 잘 표현해주는 경험이나 키워드를 강조하는 데 주력했거든. 특히 문항 하나당 여러 경험을 나열하기보다 한 가지 경험을 집중적으로 서술했어. 여러 이야기들을 얕게 소개하는 것 보다 한 가지 이야기를 깊이 있게 다뤄야 나에 대해 그만큼 더 심층적으로 소개할 수 있게 되더라고.


태욱 아, 우리 지금 하고 있는 서류 전형 얘기에 살짝 끼워 넣고 싶은 정보가 있는데. 인적성검사 준비 말이야~ 나는 시중에 나와 있는 삼양그룹 인적성검사 기출문제집을 한 권 사서 타이머를 맞춰놓고 문제를 빠르게 푸는 연습을 했어. 이렇게 실전처럼 준비하니 실제 시험 때 많은 도움이 되었어. 또 한자, 한국사 과목이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는데, 실제 인적성검사에서는 두 과목 비중이 그렇게 크지 않더라고. 사실 좀 겁먹었었는데, 지나고 보니 괜한 걱정이었던 것 같아.

 

시간의 압박을 극복하고 나의 페이스를 단련한다. 



Talk 2.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보미 자, 이제 두 번째 토크로 넘어가 볼까? 이번 주제는 직무적성면접! 다들 어떻게 준비했어? 어쩌다 보니 내가 진행을 하고 있네? (일동 웃음 ㅎㅎ)


욱재 나는 지원 직무였던 ‘물류’ 분야랑 최근 트렌드인 IT를 연계해 PT 자료를 만들었어. 발표 연습은 스터디 그룹 조원들 앞에서 실전처럼 세팅해놓고 여러 번 반복했고. 실시간으로 스터디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계속 다듬어나갔지.


보미 나는 내 연구 주제랑 삼양의 연구 분야 사이의 유사성을 찾고,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PT 발표를 준비했어. 다들 공감하겠지만, 삼양그룹에 대해서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는 현업 실무진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하는 거니까,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긴장도 되고. 근데 편안하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면접을 진행해주셔서 오히려 연습 때보다 평온한 상태에서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어.

 

친구들 보기를 면접관같이, 친구 보기를 면접자같이 하라~


성일 나는 글로벌 탤런트 전형으로 지원한 케이스라 오히려 해외 경험이나 어학 실력 외에 무엇을 어필할 수 있을지 많이 고민했어. 글로벌 전형 지원자들은 다들 해외 경험도 있고 어학 능력도 우수할 테니까. 나는 특히 자동차 쪽에 관심이 많아서 자동차 소재 분야에 대해 심도 있는 스터디를 진행했어. 삼양그룹의 사업 및 제품 현황, 시장 점유율 등 인터넷 자료들을 수집하고, 실제 전시회나 세미나에 참석하며 생생한 경험을 쌓기도 했지. 

 

자동차 소재와 관련한 삼양의 제품을
두 눈으로 직접 보고 싶어 찾아갔던 행사장(feat. 발품&열정) 


태욱 나는 토론면접 준비할 때 제일 신경 썼던 부분이 ‘말하기’ 태도였거든. 말하는 내용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떻게 말하느냐에 따라서 듣는 사람이 신뢰감을 받기도 하고 거북함을 느낄 수도 있으니까. 그래서 스터디 그룹 조원들과 자주 어울리며 평소에도 대화 연습을 했지. 또 정해진 시간 내에 한 가지 주제에 대한 나만의 결론을 도출하는 훈련을 반복했어. 


오고 가는 토크 중에 싹트는 스피치 스킬~


 

Talk 3.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겁니다


보미 벌써 마지막 토크네. 인성 면접은 다들 어땠어? 동기들마다 면접 분위기가 달랐던 모양이던데. 누구는 무거웠다고 하고, 또 몇몇은 화기애애했다고 그러고.


태욱 면접 분위기를 결정하는 요인은 딱 한 가지잖아.


보미 욱재 성일 뭔데?


태욱 그건 순전히 운이지 운! (일동 웃음) 분위기가 어떨 것이다, 이렇게 먼저 예측하고 면접장에 들어갔다가 내 예측이랑 완전히 반대면 바로 얼어버리게 되잖아. (웃음) 그래서 예상치 못한 상황에 펼쳐지더라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태도와 상황대처능력이 중요하다고 봐.


욱재 그렇지. 너무 떨어도 안 되고, 지나치게 오버해서 가볍게 보여도 안 되고.


태욱 내 경우에는 ‘자기 PR’ PT를 준비할 때 짧고 임팩트 있는 키워드로 나를 표현하려고 노력했어. 그래야 면접관 분들께 나에 대한 강한 인상을 심어드릴 수 있을 테니까. 또 면접장 안에서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어필하기 위해 당당한 목소리와 태도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어..

 

나의 소개를 이렇게 진지하게 들어주는 사람들,
인생에서 몇 명이나 만나게 될까?


성일 나는 이상하게 별로 긴장되지는 않더라고. 면접관 분들이 어떤 질문을 던질지 모른다는 점이 오히려 나한테는 편안하게 느껴졌거든. 미리 알 수 없으니 지레 겁먹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거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장점뿐만 아니라 단점도 있는 거니까 내 장점은 적절히 부각하고, 단점은 어떻게 보완했는지 진솔하게 답변했어.


욱재 아, 꿀팁 하나가 지금 막 생각났다! (웃음) 나는 면접관 분들께서 자기소개서와 「삼양 My Way」 에세이에 작성한 답변을 보고 질문을 많이 하시더라고. 내 생각과 가치관이 담겨 있기 때문에 흥미롭게 보셨나 봐. 인성 면접 전에 서류 전형 때 작성한 자소서랑 「삼양 My Way」 에세이 내용을 꼼꼼히 다시 읽고 정리하면서 예상 질문들을 준비해 가면 좋겠지?


보미 다들 예비 삼양인 후배님들을 위해 생생한 후기 들려줘서 고마워. 오늘 우리 토크 내용을 읽어본 신입사원들이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 모두 수고 많았어!



입사 동기들과 함께한 기념 사진!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은? 바로 하늘! 취준생 여러분의 입사 승천을 기원합니다~ ^_^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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