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in 미국, 호주, 그리고 캐나다] 아무리 더워도 밀가루 로드는 문제없어

2018.08.14 09:44


“캥거루가 나타났다!”


요즘 호주의 고민은 캥거루입니다. 호주 전역에는 4천 400만 마리 내외의 캥거루가 살고 있습니다. 호주 인구가 약 2천 400만 명이니 사람보다 캥거루가 두 배쯤 많습니다. 그동안 사람은 도시에, 캥거루는 자연에 살면서 서로 부딪힐 일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캥거루들이 도심에 나타나 풀을 뜯어 먹어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22일, 캥거루들이 풀을 뜯기 위해 컨트리 클럽에 나타났다

출처/ 호주 캔버라에 위치한 골드크릭컨트리클럽 트위터 @goldcreekcc



삼양이 전 세계 기후에 예민한 이유


캥거루가 풀을 찾아 도시에 나타난 이유는 기상이변 때문입니다. 남반구인 호주는 지금이 겨울이고 비가 많이 내리는 시기입니다. 그러나 최근 이상 저온 현상에 가뭄이 겹쳐 캥거루의 먹이인 풀이 잘 자라지 않았습니다. 호주 기상청은 올해 3~5월 동안 동부지역 강수량이 기상 관측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올해 4월부터 7월까지의 호주 지역 강수량을 표시한 것으로, 

붉은 색이 짙을수록 가뭄이 심한 곳이다.

출처/ Bureau of Meteorology (http://www.bom.gov.au)


호주의 가뭄 소식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 사람은 한국에도 있습니다. 삼양사 사람들입니다. 호주는 우리나라의 주요 밀 수입국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의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을 위해 국제 교류를 통해 밀가루를 만드는 삼양사에게 전 세계의 기후 동향은 가장 예민한 뉴스입니다. 



폭염과 가뭄 속 밀을 사수하라


올해의 폭염과 가뭄은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영국은 이번 여름이 40년 만에 가장 더운 날씨라고 합니다. 지난 3일 독일 베를린은 평년 8월 기온인 23.6℃보다 10℃ 이상 높은 35℃를 기록했습니다. 캐나다에서는 폭염에 높은 습도까지 겹치면서 6월부터 7월 한 달 사이에 30명 이상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고온의 건조한 공기 탓에 산불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폭염에 시달리는 국가 중 우리나라가 주시하는 국가는 미국, 호주, 캐나다 3개국입니다. 우리나라는 주로 이 3개국에서 밀을 수입하고 있습니다. 각 국가, 지역마다 생산하는 밀의 주력 품종이 달라 이들 국가 모두가 중요합니다. 밀은 품종별로 단백질의 양을 다르게 가지고 있습니다. 단백질의 함량이 높을수록 밀가루 반죽의 점도가 높아집니다. 삼양은 제과, 제빵, 제면 등 용도에 맞는 밀가루 생산을 위해서 각 국가, 지역별 밀을 적절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북서부, 동부, 중부, 북부 지역에서 밀을 재배합니다. 미국 북서부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대체로 단백질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이 밀로는 제과용으로 많이 쓰이는 박력분을 주로 만듭니다. 미국 북부와 캐나다에서는 단백질 함량이 높은 품종의 밀을 재배합니다. 제빵용 밀가루인 강력분을 만들려면 꼭 필요한 밀입니다. 중간 정도의 단백질을 함유한 밀은 호주, 미국 중부 및 북서부 지역에서 재배됩니다. 이 밀을 이용해서는 제면 및 다목적용 밀가루인 중력분을 만듭니다. 



아무리 더워도 밀은 걱정마세요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출발한 밀은 보름 남짓 바다를 건너 인천, 평택, 부산항으로 들어옵니다.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오랜 시간 배를 타고 오느라 밀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사람도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호주는 남반구에서 북반구로 적도를 거쳐 올라오니 이런 걱정이 더 커집니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미생물이 번식하려면 12% 이상의 수분이 식품에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국내로 수입되는 밀은 수분 함량이 8~12% 미만에 불과해 미생물 번식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고온으로 인한 변질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밀은 배에 실려 있는 동안에는 직사광선에 노출되지 않습니다. 밀을 운송하는 배는 내부에 저장고를 갖춘 곡물 운송 전용 선박입니다. 밀이 실린 배의 하단부는 바닷물에 잠겨있습니다. 또, 각 저장고에는 통풍 및 냉각 설비가 되어 있어서 선적된 밀이 온도 상승으로 변질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호주에서 오는 밀은 적도를 거치긴 하지만 최단거리로 이동하므로 적도에 머무는 기간은 1~2일에 불과합니다. 


폭염이 아무리 기승을 부리더라도 삼양이 우리나라에 들여오는 밀의 품질은 변함이 없습니다. 삼양은 엄선된 밀로 최고 품질의 밀가루를 만들어 풍요롭고 편리한 생활에 기여하겠습니다. 


Posted by Say Sam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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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지씨 2018.08.17 23:12 신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날씨가 그냥 더운줄로만 알았는데 ..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밀이 받는 영향이 엄청나니 이제 알았어요 ㅠㅠ
    하지만 큐원 밀가루는 믿고 먹을 수 있어 다행이에요~~

    • Say Samyang 2018.08.21 16:16 신고 수정/삭제

      그럼요! 삼양과 함께라면 밀의 품질도 전혀 걱정할 필요 없답니다 :-)
      앞으로도 더욱 엄선된 최고 품질의 밀가루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삼양이 될게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